[건강] 목디스크 검사 후기

[건강] 목디스크 검사 후기

 

 

 

 

 

사무직이라 원래도 목이 자주 결리고 했지만

며칠 전부터 목이 통증이 점점 심해지더니

자고 일어났더니 왼쪽 어깨까지 통증이

내려온 것처럼 많이 아팠다.

누웠다가 일어나려고 목에 힘주니 너무 아파서

왼쪽으로 몸을 천천히 돌려서 일어나려다

왼쪽 어깨가 너무 아파서 실패 후 오른쪽으로 

몸 전체를 옆으로 조심조심 천천히 돌려서

엎드린 자세에 팔힘으로 겨우 아침에 일어났다.

이때 일어나는데 20분 걸린 듯 :;

혼자 지내고 있어 순간 못 움직일까봐

너무 무서웠다는... ㅠㅠ

 

 

 

주말이라 병원도 못 가서 임시방편으로

집에 있는 바르는 파스 약으로

목과 어깨 엄청나게 발라서

방안에 파스 냄새로 가득했다는...ㅎㅎ

아파서 잠도 2-3시간밖에 못 자고

다음날 피곤한 몸으로 엉기적거리며 일어나

아침에 출근 준비한다고

머리 감을 때 미치는 줄...:;;

숙이고 감는데 목에서 찌릿찌릿 통증이....

또 머리에 샴푸 칠하고 비비는데

목과 어깨도 세트로 찌릿찌릿 겨우겨우 감았다... 휴

 

 

 

출근하여 오전 바쁜 업무를 어떻게든 해놓고

반차를 쓰고 대구 ㅂㄱ 병원으로 갔다.

카페 후기 보니 나름 괜찮다고 추천하여

전화예약 후 아픈 목을 이끌고 겨우 갔다.

 

 

 

 

 

 

병원에 가니 사람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아서

예약을 하고 갔는대도 1층 원무과

번호표 뽑고 대기줄이 꽤나 길었다.

앉아서 기다리다가 여러 번 졸았다. 

다른 병원에서 검사받은 외부CD지참시

20분 일찍 와서 제출하면 되고 
CD 없으면 10분 전 내원해서

예약환자라고 말하면 된다고 한다.

내 차례가 되어 처음 방문한 거라

개인정보동의서 작성 후 척추센터로 가서 또 기다렸다.

드디어 내 이름을 불러 진료실로 들어가니

의사 선생님께서 증상을 물어보셔서

목과 어깨가 아프다고 말하니

목을 직접 앞뒤 옆으로 눌러보시면서

아프면 말하라고 하셨는데 앞으로 숙이는 순간

너무 아파서 더 이상 못 숙인다 하였고

X-RAY, CT 검사를 하자고 하셨다.

실비보험 처리되니 크게 부담은 안 가져도 된다고 하셨고

MRI는 더 정확하긴 하지만 비싸서 일단 패스하였다.

검사하고 다시 진료실로 복귀하기로 하고 검사실로 이동하였다. 

 

 

 

 

 

 

 

 

목디스크

■ 목디스크란?

경추 추간판이 후방으로 탈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는 증상

 

■ 원인

퇴행성 변화, 가벼운 외상, 좋지 않은 자세로 주로 발병 

 

■ 증상

목이 아프고 사람에 따라 어깨나 팔이 아플 수도 저릴 수도 있다. 

 

 

 

 

※ 검사시 : 액세서리 다 빼고 가기.

 

▣ 검사

 

♧ X-RAY 검사 [1만원대]
- 인체 내 방사선을 투과시켜서 촬영하는 검사

  근골격계 통증 질환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으로 촬영되는 검사

  뼈의 모양만 확인이 가능하며, 근육과 인대 촬영은 불가능

  일자목이나 거북목, 골절 등을 감별하는데 유용한 검사법

☞ 검사실로 가면 난 목만 찍는 거라서

     위에 가운을 주시면서 브라까지 다 벗고 갈아입고 나오라 하였다.

     바지는 내 바지 그대로 입었다. 

     허리 검사받으시는 분들 보니 팬티만 입고 위아래 다 갈아입고 나왔다.

     그 후 마스크는 착용하고 검사실 들어가면 정면을 보고 똑바로 서서 찍고

     다음으로 옆으로 서서 찍고 끝!

 

♧CT검사 [4만원대]
-  X-ray와 마찬가지로 방사선을 투과시켜 그 흡수 차이를 컴퓨터로 재구성하여

   인체의 단면영상을 얻거나 3차원적인 입체영상을 얻는 영상진단법

   CT는 X-선 상에서 볼 수 없는 척추뼈의 가로 단면을 부분별로 볼수 있고

   뼈와 관절, 디스크 표면의 석회화나 퇴행성 변화를 판단하는데 효과적

☞ 검사대에 누워 눈을 감고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위잉거리는 기계소리가 좀 시끄럽다.

 

 

♧ MRI [50만원대] <이 검사는 안받았지만 참고겸 작성>
- 근육과 인대 등의 연부조직 촬영에 가장 유용한 검사법

  목 신경이 눌리는지 염증 유무, 손상 정도 등을 3차원적으로 파악하며

  자기장을 이용하는 것이라 체내에 금속 물질이 없어야 한다.

  목 신경 눌림에 있어서 가장 정확한 진단을 위한 영상검사

 

 

 

 

 

 

검사 후 진료실로 복귀하여 검사 결과물을 보시더니

경추 5,6번 신경 약간 눌렸다고

목디스크초기증상이라 다행히 주사 맞고

약 며칠 먹으면 괜찮아진다고 하셨다.

주사는 선택사항인데 맞는 게 아무래도 더 좋을 거라 하셔서

맞기로 했는데 목에 주사 맞는 게 처음이라 겁이 나서

주사실 이동후 기다리면서 진료실에 다시 뛰어가서

안 맞는다 하고 약만 타서 집에 갈까 갈팡질팡 했었다.

 

 

 

 

♧ 주사 [3만원대]
-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염증을 완화시키고 과민해진 신경계의 회복을 돕는 치료법

  주사 맞고 당일 샤워금지!

☞ 목뒤쪽과 왼쪽 어깨 맞아야 되서

    윗옷을 벗고 속옷, 런닝만 착용 후

    주사바늘이 내 검지손가락만해서 허거덕 놀래서

    도망치고 싶었지만 용기를 내어 맞았는데

    "따끔합니다~" 하시면서 주사기 들어갈때 따끔거렸고

    약물 주입되는 느낌도 나고

    주사기 뺄때 찌릿거리면서 겁나 아파서 눈물찔끔 

    "찌릿거리지 않으시죠?" 하시는데 "찌릿거리는데요~ㅠㅠ" 하니까

    "그래도 잘 참으시네~" 하시면서

     목쪽엔 6방 어깨 1방 총 7방 맞았다....

     뺄때가 더 아파 !!!!!!!!

    7방이나 맞는줄 몰랐다구요 !!!!!!!!

 

 

 

 

 

 

 

 

 

주사맞고 처방전을 받아 실비 청구할 영수증도 챙겨 받고

결제 후 약국 가서 일주일치 약 받고

집에 도착하니 5시가 넘었다...

 

 

 

 

 

 

진료 후기▶

목디스크초기증상 경추 5,6번 신경 약간 눌림

주사 맞으니까 확실히 효과가 금방 오는 게 느껴진다.

집에 가서 저녁 먹고 잘 때쯤엔 통증도 좀 줄어들고

누웠다가 똑바로 천천히 일어날 수 있었다.

약도 같이 먹고 하니 다음날 확실히 좀 편안해졌다.

병원다녀온지 5일차 현재

통증은 목을 앞뒤옆으로 심하게 꺽을때만

통증이 좀 있고 가만히 있을때는

통증이 안느껴진다.

효과 굿굿! 아주 만족스럽다.

 

 

 

 

 

 

 

목 상태 안 좋아지고 난 뒤

지인 추천으로 산 폼롤러 지름 10cm

지인은 잘 때 베개용으로 쓴다고 해서

나도 베개용으로 샀는데 너무 딱딱해서

자다가 머리에 피가 안 통해서 쥐날거같아

몇 번이나 깨서 잘 때는 안 쓰고

10~20분 마스크할때 잠깐씩 스트레칭 용도로 사용 중

하고 나면 확실히 목 부위가 좀 시원해진다.

 

 

 

 

 

이건 잘 때 쓰려고 산 베개

안에 메밀이 들어있어 폭신폭신하고

확실히 편안하다.

현재 잘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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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기준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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