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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코로나 검사] 신속항원검사 후기 / 재택치료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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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신속항원검사 후기 / 재택치료 1일차

 



 

난 백신 3차 접종 완료자이다.
회사 직원분 중 제주도 휴가 다녀온 뒤 양성 판정받으셔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회사에서 자가진단키트로 검사 후 1줄 음성이 나와서
안심했는데 다음날 열은 안나지만 콧물이 나고 목도 따끔거리고 마른기침이 나서
반차 쓰고 네이버 지도 신속항원검사하는 병원 검색하여
근처 병원으로 찾아갔다.

 




 




병원에 직접 운전해 가서 근처에 주차해두고
병원으로 들어가니 신속항원검사받으러 왔다고 말했다.
입구에 파란색 복장 입으신 분이 밖으로 안내하였고 비닐장갑 끼고
접수장 작성후 제출하고 밖에 계단에서 줄지어 기다렸다.
20~30분 추위에 벌벌 떨며 기다리다가 이름이 호명되어 안으로 들어갔고
어떻게 방문하게 되었는지 , 현재 증상 등을 간단히 물어보셔서 말하니
현재 감기 증상이 있으니 약을 일단 3일 치 처방을 해준다고 하셔서
나중에 갈 때 처방전 받아가라고 하셨다.




드디어 긴 면봉을 꺼내 들어 마스크는 코만 나오게 살짝 내려라고 하셨고
오른쪽 코를 아주 깊숙이 쑤셨다.
진심 눈까지 들어가는 줄 알았다.
눈물이 찔끔 났고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다시 밖에 계단에서 대기하였다.
오늘 한파라 왜 이리 춥던지 덜덜 떨면서 또 기다렸다.
검사받으러 왔다가 감기가 더 악화될 것만 같았다.
20분 정도 기다린 뒤 내 이름을 불러 들어갔더니
1차 신속항원검사 2줄 양성이 나와서
2차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순간 짜증, 억울함, 불안함 여러 감정들이 닥쳐왔다.
주말 내내 밖에 외식 한번 안 하고 남자 친구만 만나고 집에 틀여 박혀 있었는데
사 일하러 갔다가 감염돼버려서.....
괜히 그 직원이 미워지기도 하고 7일 동안 격리될려니 불안하고
회사 업무도 밀릴 텐데 걱정도 되고 수십 가지 생각들이 들었다....




2번째 PCR 검사받기 위해 다시 마스크를 코밑까지만 내리고
면봉을 오른쪽 코에 찔러 넣으려는 순간 다급하게
"아 잠시만요! 오른쪽 아까 찔러서 너무 아픈데 이번에 왼쪽 코로 해주세요~"
말하니 의사 선생님이 살짝 웃으셨다...
결과는 다음날 아침~점심때쯤 양성이면 전화로
음성이면 문자로 알려준다 하셨고
그렇게 왼쪽 코를 쑤시고 눈물 찔끔거리며 나와 진료비 5,000원 결제하고
처방전을 받아 나왔다.





약국 입구 문에 양성 판정받은 사람은 출입이 안 된다 하여
전화해서 말하니 비닐장갑을 끼고 나오셔서
처방전과 체크카드 받아갔고 난 또 밖에서 추위에 벌벌 떨며
5분 정도 기다렸다.
그렇게 3일 치 약과 4,100원 결제된 영수증 받고
운전해서 집으로 바로 들어왔다.

 

 


약은 확인 해보니 내 증상과 관련 없는 것도 같이 포함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코로나 증상 있으면 이렇게 무조건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코, 목감기 증상만 있어
펠루비정[목이 아픈 증세]
코대원에스시럽[기침,가래] (생각보다 맛있음)
세레타손정[콧물, 코막힘]
안국레바미피드정 [펠루비정 먹고 속쓰림 방지용인듯]
이렇게 먹고 열은 없으니
휴텍스에이에이피정[해열진통제]는 빼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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