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후기 한달차

 

한달차 병원에 재방문 하였다.

시력검사는 둘다 1.0 나왔고 왼쪽눈은 얼마전까진 약간 흐리게 보였었는데

지금은 둘다 선명하게 잘보인다 ㅋ

현재상태는 눈부심은 아직 좀 있고 

빚번짐은 아주 약간 있는데 전보다는 덜번진다.

눈시림은 처방해준 안약을 하루에 5회이상 지속적으로 넣어주니

건조증과 같이 많이 좋아졌다.

이 부분도 병원 방문시 원장쌤게 말하니 

3달정도는 회복기간으로 생각하고 천천히 지켜보자고 하셨다.

그리고 한달뒤 또 재방문하기로 하고 안약 2가지를 처방받아갔다.

 

사무직일을 하고 있어서 회사에서는 자외선+블루라이트 차단안경을

항상 쓰고 일하고 있는데 요즘 안경은 엄청 가볍게 잘 나와서

크게 불편함 없이 착용하고 일하고 있다.

안경쓰니까 잘 어울린다는 말도 들어서 기분도 좋고

내가보기엔 은근 더 세련되고 지적여 보이는듯하다. ㅋㅋㅋ

아! 출퇴근시 밖에 있을때 김서려서 잘 안보이는것 빼고는 ㅎㅎ

그정도 불편함은 충분히 감수할만큼 지금 너무 잘보여서

아주 만족스럽다.

 

원래는 3달정도만 자외선차단 안경 착용하면 되지만

근무할때나 집에서 컴퓨터 오래할때는 안경을 항상 쓸 생각이다.

왜냐면 수술하고 아프고 힘들었던 과정을 생각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컴퓨터나 휴대폰을 아예 안보고 살수 없기에

지금 상태를 최대한 잘 유지하기위한 나름의 나의 관리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처음엔 수술하고 일주일간은 

아 이거 괜히했나 그냥 그대로 살껄 그랬나

라섹수술이라 회복속도가 더디어서 그런지  

시력이 이대로 안 올라가고 그대로면 

어떡하나 괜히 돈만 쓰고 아프기만 한건 아닌지

눈감고 누워있으니 자꾸 부정적인 잡생각들만 하게되었는데 

2주가 지나고 3주가 지나고  

시간이 갈수록 그런 생각들이 싹 없어졌다.

지금은 이렇게 좋은데 좀 더 빨리 할껄 생각한다. 

10년가까이 고민만하고 부작용때문에 무서워서 

망설이다 이제야 했지만

결과적으론 너무 회복도 잘되고 있고

선명하고 깨끗한 세상을 볼수있어서

매일매일 아주 만족스럽게 생활하고 있다.